제23회 한국화동질성회의 '새 천년의 비상'전이 1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화동질성회는 1991년, 광주, 대구, 대전지역의 30대, 40대, 50대, 60대, 원로 작가 각 한 명씩 구성돼 한국과 세계 속에서 '미래와 다가오는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화 동질성을 회복하자'는 뜻을 같이하는 15명의 작가들이 모인 것에서 시작했다.
이번에 열리는 한국화동질성전은 대구, 광주, 대전, 부산, 전주, 제주, 청주, 강원 등 전국 8개 도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화 원로 및 중견, 유망 신인 작가들이 참여한다.
한국화동질성회는 8개 지역별 15~20명의 작가로 구성되어 매년 한 회 전국을 순회하거나 해외전시를 개최한다.
총 120여 명의 영남, 호남, 충청, 강원, 제주도 등의 작가가 각 지역의 특색이 녹아 있는 우리 고유의 감성적 작품들이 대거 출품한다.
김동광 한국화동질성회 운영위원장은 "한국화의 의미가 수묵 산수라 생각하는 시대가 지난 지 오래지만 항상 그 울타리에 얽매여 있는 대중들의 인식을 느낀다"면서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한국화의 독자성을 확보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탈장르, 세계화의 시대에 부응하는 현대의 시대정신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053)606-6114.
최세정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우원식 "최상목, 마은혁 즉시 임명하라…국회 권한 침해 이유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