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발전기틀 다졌다. "도청이전, 백신공장 등 안동 곳곳 활기에 넘쳐"

안동 발전기틀 다졌다. "도청이전, 백신공장 등 안동 곳곳 활기에 넘쳐"

전국최대 규모의 백신공장, 천연가스 발전소 건립, 호텔, 골프장 건설 등 요즘 경북 안동은 곳곳이 활기에 넘쳐나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내에는 지난 6월 SK케미칼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 백신생산 공장 기공식이 있었고 현재 투자희망업체를 포함할 경우 분양률이 70%에 이르는 등 최근 투자분위기를 장래 수요와 감안하면 2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도 추가 확장해야 할 정도로 안동 발전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또 낙동강 살리기 선도 사업으로 추진된 안동2지구하천정비사업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경북발전의 신 성장거점으로 발돋움할 경북도청이전 신도시의 경우도 금년 하반기 경북도청 신청사 건축물의 착공을 시작으로 2014년 6월 이전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2012년 공급을 목표로 한 도시가스 LNG 대체공급사업과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도 순조롭게 추진돼 안동시가 신 도청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착착 진행되면서 신규 아파트 건설도 늘어나고 있는 등 안동시민들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을 정도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동서6축고속도로 건설과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안동은 1시간 20분대에 수도권 진출이 가능한 데다, 경북도청 이전과 맞물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어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며, 안동문화 관광단지도 활성화시켜 기반이 튼튼한 안동경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교육도시 안동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평생교육과를 신설했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체육관광과도 만들었다.

"일반 관광객과 올해 20개 이상 개최하는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임원뿐만 아니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국학진흥원, 안동독립운동기념관 등 수련시설을 찾는 연수생들도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궁극적으로 안동의 가치를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안동을 다시 찾아와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경제의 근간이자 영세상인들의 생활터전인 안동의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시장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중앙신시장에 206면 규모, 안동찜닭 골목에 58면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했고 기존 도심중앙인 문화의 거리에는 실개천조성 등 도심활성화사업은 물론 철도관광, 고택체험객 등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전통시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관광상품도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처럼 지역현안사업을 하나하나 추진하기 위한 바쁜 일정 속에서도 권 시장은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단체와도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매월 14일 시민과 대화의 날 운영 △매월 25일 현장을 찾아나서는 소통의 날 △읍면동 소통행정 △매주 목요일 새벽 산책길 소통 등 7가지 유형의 소통을 통해 지난 1년간 771명의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348건의 민원을 접수하는 등 소통을 통해 행복안동을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아 붓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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