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신묘년 추계향사봉행
-退陶李先生! 月川趙公! 흠향 하오소서-
도산서원운영위원회와 서원관리사무소에서는 퇴계 선생의 유덕(遺德)을 기리고 추모(追慕)하는 행사로 매년 춘추(春秋) 이월(二月)과 팔월(八月) 중정일(中丁日)에 도산서원 상덕사(尙德祠)에서 향사가 봉행 된다.
도산서원 향사는 민간 차원에서 민족문화의 원형을 500여 년간 고스란히 계승해온 제향행사이다.
한국정신문화의 구심점에 서 있는 도산서원은 한국 전통 유교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향사를 일반인도 참관할 수 있게 공개하고 있으며, 상덕사의 출입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개방해두고 있다. 향사일정은 2박3일에서 1박2일로 단축하고 야간봉행을 주간봉행으로 변경하는 등 제향의 변혁을 선도해 가고 있다.
상덕사는 퇴계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도산서원의 사당으로 주향위는 〃退陶 李先生〃이고, 종향위는 제자인 〃月川趙公〃으로 두 분을 모시고 있다.
도산서원 이외에도 퇴계 선생을 봉안한 서원이 전국에 30여 개소에 이른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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