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현주소와 대구경북의 역할

대구MBC 보도특집 9일 오후 11시 25분

대구MBC 보도특집 '하늘을 나는 첨단산업'이 9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글로벌7(세븐)'이라는 2020년 국가 프로젝트 가운데 경상북도가 주력산업인 항공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자주국방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항공전자부품 및 시스템에 대한 개발과 연구의 필요성을 다룬다.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 파리 에어쇼를 통해 선진 항공산업의 발전상을 보여준다. 첨단장비로 무장된 미국과 유럽의 전투기들과 초대형 항공기, 첨단 무기, 각종 전자장비 등을 보여주고, 한국의 항공산업 진출 가능성을 짚어본다. 취재팀은 최근 우리나라 항공사가 도입한 초대형 항공기 A-380 제조창인 프랑스 뚤루즈를 직접 방문해 제조 과정을 소개하며 그 웅장함을 영상에 담았다.

또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아시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수송기 제작을 통해 일찌감치 항공산업을 이룩한 사례를 소개하며, IT강국인 우리나라도 항공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초음속 고등 훈련기를 개발해 제조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세계 항공 여객 부문에서 13위의 대한항공 MRO(정비업), 여객기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첨단 장비를 개발해 항공전자장비의 국산화에 기여를 하고 있는 LIG넥스원 등을 취재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취재팀은 미국의 빙햄튼 대학의 항공전자제품의 신뢰성을 구축하는 시스템을 취재, 경상북도가 나아가야 할 항공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항공산업의 가장 핵심을 경북의 뛰어난 IT환경과 주변 군사시설 등의 입지적 여건에 맞게 구성한다면 항공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것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구MBC 제작 담당자는 "대구와 경북지역이 항공산업의 불모지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국의 빙햄튼 대학처럼 항공산업 가운데 가장 핵심인 항공전자장비 개발에 역점을 둔다면 지역의 또 다른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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