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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택 "이런 선택을 해서 미안하다." 유서 발견

이용택 "이런 선택을 해서 미안하다." 유서 발견

고(故) 이용택(25) 선수의 유서가 발견됐다.

8일 경기도 안산 상록 경찰서 측에 따르면 '지난 7일 자택 주변 상록구 건건동 모 연립주택 지하계단에서 전깃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도시가스 직원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한 발견 당시 군복을 입고 있었고 다툼 흔적 등 외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시신이 헌병대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유서가 발견으며 유서의 내용은 "이런 선택을 해서 미안하다"는 간단한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시신은 현재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돼었고, 군 수사당국은 가족과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용택 선수의 자살 원인으로 군 복무 중 두 차례 어깨 수술을 받아서 지난 시즌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기 어렵다는 생각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고민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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