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년고도에서 울려 퍼진 안동 전통문화 한마당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공원 천마공연장에서 3일 열린 '안동 문화의 날' 행사(사진)에 문화엑스포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안동문화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예절교육원이 전통혼례를 시연했고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공연했다. 시민합창단과 에어로빅 등 경쾌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광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및 지역단체 회원들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빛냈고 안동인의 자긍심은 물론 안동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린 행사로 평가받았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인사말에서 "경주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도시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과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주도해 온 양대 축"이라며 "지난해에는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을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세계유산에 등재시키는 쾌거를 이룬 만큼 경주에서 안동문화의 날 행사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엑스포행사장 내 마련된 안동홍보 전시관에서도 이달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 홍보가 진행됐으며 친환경 안동시 농특산물 판촉행사도 열려 관광객들에게 안동문화는 물론 세계유산 하회마을 등 주요 관광지와 농특산품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안동시, 부산관광박람회도 참가

안동시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2011 부산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폈다.

이달 2일 개막해 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북부권 11개 시'군이 경북북부권에 대한 여행정보는 물론 각 지역의 축제홍보, 관광홍보와 함께 특산품 전시와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공동 참가했다.

부산국제관광박람회는 35개국 230개 업체 430개 부스에 총 전시면적 8천836㎡의 규모로 운영됐다.

경북북부권 관광진흥협의회(간사 안동시)는 북부권 11개 시'군의 문화관광자원과 축제를 테마별로 개발하고 관광자원, 체험상품, 먹거리, 축제 등을 분류한 북부권 나드리책자 2만 부, 관광지도 8만5천 부를 제작해 박람회를 찾은 언론사와 여행사 관계자, 일반 관람객들에게 배부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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