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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경주의 인심으로 풍성한 추석맞이 위문품 전달

넉넉한 경주의 인심으로 풍성한 추석맞이 위문품 전달

올 추석명절 기간 동안 경주지역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그 어느 때보다도 훈훈한 정이 전해졌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관내 7명의 어려운 어르신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 10만원씩을 전달해 풍성한 추석인심을 전달하였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99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직원들이 자체 마련한 성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위문품 나눔 행렬을 비롯해 일손과 먹거리 나눔도 이어졌는데, 지난 9월 8일 노인전문간호센터에서는 자원봉사회인 화랑회의 도움으로 어르신들에게 송편, 산적, 전 등을 함께 만들어 푸짐한 명절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강강수월래와 옛 노래를 부르는 시간, 이야기 시간을 보내는 한편, 명절 연휴 동안 어르신들의 이․미용과 의복, 음식, 주변청소에 소흘함이 없도록 준비하였으며, 가족과 친지들의 편의를 위해 면회실을 별도로 마련하여 운영 했다.

한편 경주시는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훈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대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소외된 어려운 이웃이 훈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국소장들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연휴기간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소방서 및 경찰서를 방문해 위문·격려,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기상 이변 등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각계 각층의 따뜻한 나눔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힘이 되고 시민들은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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