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차세대 미디어산업 시장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15일 전남도와 공동 주관하는 '실감미디어(Realistic Media) R&D사업'이 기획재정부에서 심의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실감미디어란 사용자 만족을 위해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모든 감각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실감미디어 R&D사업은 내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총 1천847억원이 투자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IPTV 원천 및 플랫폼기술, 실용화 및 표준화 기술 등 기술개발사업에 1천200억원 ▷기반조성 사업단 및 제품테스트베드 구축, 품질인증,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 기반조성사업에 422억원 ▷성과확산사업단 및 전송테스트베드 구축, IPTV 공공서비스사업 등 성과확산사업에 225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연구용역보고에 따르면 직접매출효과,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경제효과가 8조3천837억원에 달한다. 또 실감미디어 전문인력 양성, 취업유발효과 등 총 7천369명의 고용유발이 예상된다.
경북도 윤종진 기획조정실장은 "실감미디어 R&D 사업을 계기로 경상북도가 차세대 미디어산업 시장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광고, 교육, 게임, 체험관 등 실감미디어 융복합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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