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한의대 한학촌 나들이 가야겠네

개교 31주년 맞아 새단장

대구한의대학교가 개교 31주년을 맞아 한학촌을 새단장해 선보였다.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 대학본부 옆에 들어선 한학촌은 2007년 ㈜한국유리의 벽송 이근호 회장이 기증한 한옥 2채를 원형이다. 대구한의대는 이후 이전'복원작업을 진행해왔으며, 1년여의 공사 끝에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대구한의대 한학촌은 현통각(玄通閣), 자강사(自彊舍), 후덕당(厚德堂), 한계정사(寒溪精舍), 일심서당(一心書堂), 삼성전(三聖殿) 등 6개동 480여㎡ 규모로 조성됐다. 한학촌이 들어선 삼성산은 대구한의대 남쪽에 위치해있으며 원효, 설총, 일연의 셋 성현의 위업이 서려 있는 경산의 명산으로 손꼽힌다.

대구한의대 측은 "정보화사회를 맞아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며 "한학촌에서는 앞으로 인성'예절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통혼례, 전통 차 등 우리 고유의 문화를 내'외국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15일 한학촌 준공식과 함께 개교 31주년 기념식도 가졌다. 개교 기념식에는 이한구 국회의원, 신현국 문경시장, 정강수 영천부시장, 김정길 대구예술대학교 총장, 박창호 대구은행 본부장, 김근우 총동창회장 등 주요 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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