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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으로 즐기는 '신나는 과학'…경산서 경북과학축전

지난해 열린 경북과학축전 모습. 경상북도 제공
지난해 열린 경북과학축전 모습. 경상북도 제공

제11회 경북과학축전이 23일부터 3일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꿈이 있는 미래! 경북과학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북과학축전은 어린이와 청소년 및 경북도민의 과학마인드 제고를 위해 시'군을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청소년 과학문화 체험과 학습의 장이다. 올해는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이번 과학축전에는 과학체험전, 사이언스 콘서트 등 메인행사와 어린이 과학수사대, 별자리 탐험 등 기획행사, 경북도'경산시 홍보관, 경북벤처박람회 등 전시 및 박람회로 구성돼 있다.

주행사인 열린과학 체험마당은 경북중등과학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스트링아트 카드 만들기' '손가락 화석 만들기' 등 기초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WISE 페스티벌은 대구경북지역 여성과학기술인지원사업센터(WISE) 주관으로 '냉장고 없이 얼음 만들기' 등 생활 속 과학을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사이언스 콘서트는 딱딱한 과학이론을 공연 형태로 보여주면서 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고 즐기는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액체질소의 원리를 이용한 '사이언스 버블쇼', 공기역학과 관성의 법칙 등 과학실험과 함께 펼쳐지는 '사이언스 연극', 마술공연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즐기는 '사이언스 매직쇼' 등의 프로그램을 축전 기간 중 매일 2~4회 공연한다.

기획 행사인 CSI 경북어린이과학수사대는 과학수사 만화와 추리과학 체험을 통해 생명공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SMART 테마파크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조종하면서 즐기는 우주여행 모험, 3D 영화 세계로의 탐험, 로봇을 이용한 격투기'댄스공연 등 최신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나는 과학놀이터로 구성돼 있다.

또 신비한 별자리 탐험은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별자리를 관찰하고 별과 관련된 과학을 배워보는 프로그램으로 24일 오후 8시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 축제기간 중에는 경북지역 첨단산업기술을 홍보하고 제품을 전시하는 경북벤처박람회가 함께 개최된다.

이번 경북과학축전의 특징은 과학기술과 산업이 만나는 지역 최대 과학축제의 장으로서 전시보다는 체험과 놀이를 통해 신나고 즐겁게 과학원리에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사이언스 콘서트, 3D영화 체험, 로봇 공연은 자녀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운영한다.

23일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경북과학기술대상(5개 부문)과 과학기술진흥 민간인(12명) 및 공무원(4명)에 대한 표창도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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