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전통문화 계승 및 예술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한 영천시민들의 화합잔치인 '2011 골벌문화예술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영천역 광장과 완산동 약전길 일원에서 열린다.
'제9회 영천한약장수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골벌문화예술제는 전야행사로 축하 음악회와 연극제가 각각 23일 오후 7시, 29일 오후 7시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30일 오후 4시부터 국악공연, 개막식 및 초청가수 공연, 레이저쇼 등이 영천역 광장에서 이어진다. 다음달 1일 오후 5시부터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이 영천시청에서 출발해 시가지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날 오후 6시와 7시에는 천연염색 패션쇼와 로얄오페라단 초청 갈라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2일 오후 4시부터 영천역 광장에서 시민노래자랑이 열리며 오후 6시부터 영천문화원 실버단의 시조창, 민요, 난타, 하모니카, 가요 등의 공연이 계속된다.
3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박회승 궁중줄타기 계승자의 외줄타기 공연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어 서예가 박세호 씨의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왕평가요제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영천지부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왕평가요제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효시이자 항일가요 1호인 '황성옛터'의 가사를 지은 영천 출신 왕평 이응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 초'중'고교생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경연대회 및 전시행사도 다양하다.
30일 오전 10시부터 행사장 일원에서 한국국악협회 영천지부 및 영천풍물놀이 예술단 주관으로 풍물경연대회가 열린다.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조양공원에서는 유치원생 및 초'중'고교생이 참가하는 허수아비 공모전이 개최된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영천문화원 주관으로 향토문화유산 소재 문화신문 만들기 대회와 동화구연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미술실기대회와 골벌백일장 및 서예실기대회가 다음달 1일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조양공원, 영천문화원 대강당에서 각각 펼쳐진다. 3일에는 시조창대회와 전국 한시백일장이 청소년수련관과 영천문화원에서 각각 열리며 영천시민회관에서는 전국 학생콩쿠르대회가 진행된다.
전시행사도 있다. 시안미술관 및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회화, 설치미술 특별전과 입주작가 릴레이전이 연계행사로 계속된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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