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대 보건계열 역시 강세…대구보건대 간호 167대1

수시 1차 모집 원서 마감…지난해 보다 평균 경쟁률 ↑

지역 전문대학들이 22일 2012학년도 수시 1차 원서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대부분 대학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과, 물리치료과, 치기공과 등 보건계열 학과의 전통적인 강세가 뚜렷했고 부사관과, 식품영양조리과 등도 지원율이 높았다. 특히 영진전문대와 영남이공대의 경우 올해 WCC(World Class College'세계 수준의 대학)로 선정되면서 학생 유인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영진전문대학은 1천956명 모집에 총 1만7천467명이 지원해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7.1대 1보다 지원 경쟁률이 상승했다. 간호과 특별전형이 4명 모집에 272명이 지원, 가장 높은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간호과 일반전형(30명 모집) 30.2대 1, 유아교육과 특별전형(16명) 18.3대 1, 부사관계열 특별전형(14명) 16대 1,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일반전형(111명) 9.8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학사정관제(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 간호과 80.5대 1, 유아교육과 17.5대 1, 부사관계열 11.7대 1을 기록하는 등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영남이공대학은 1천650명 모집에 1만5천295명이 지원해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가 3천300여 명 늘었다. 간호과 특별전형(2명)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비롯해 물리치료과 일반전형(12명)이 41대 1, 부사관과(여'7명) 20대 1, 기계계열(야간'11명) 15대 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대구보건대학은 1천924명 모집에 1만2천158명이 지원해 6.3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간호과 일반전형의 경우 4명 모집에 695명이 지원해 174대 1, 간호과 특별전형에는 2명 모집에 70명이 몰려 35대 1을 기록했다. 물리치료과 주간 특별전형(4명)이 26대 1, 작업치료과 일반전형 13대 1, 치위생과 주간 특별전형 11대 1 등 보건계열 강세가 뚜렷했다.

계명문화대학은 1천808명 모집에 1만3천984명이 지원해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1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신설한 간호과가 50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외 전자정보과, 취업약정형 인재학부 등이 신설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

대구산업정보대학은 1천368명 모집에 6천358명이 지원해 5.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과(15명)가 35.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치기공과(20명) 20대 1, 치위생과(18명) 17.5대 1, 보건행정과(52명) 9.5대 1, 애완동물관리과(31명) 7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과학대학은 1천366명 모집에 8천470명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5.04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간호과 특별전형의 경우 4명 모집에 315명이 지원해 78.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치위생과 특별전형(2명)이 56대 1, 식품영양조리과 특별전형(4명)이 51.3대 1을 기록했다.

대구공업대학은 1천112명 모집에 3천787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에서 공병부사관과(16명)가 6.2대 1, 호텔항공관광과(18명)가 6.1대 1, 유아교육과(30명)가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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