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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조경현 교수, 글로벌 보건기술 복지부 장관 표창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43'사진) 교수가 보건분야 학문,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글로벌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조 교수는 최근 5년간 48편의 SCI논문을 포함해 총 50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게재했으며, 총 25건의 특허(해외특허 2건 포함)를 출원 또는 등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연구실적을 기록했다며 영남대 측은 수상배경을 밝혔다.

▷동맥경화 치료용 단백질 개발 ▷혈액에서 노화, 심혈관질환, 당뇨의 위험인자 및 예측진단 바이오마커 발굴'개발 ▷유전자 치료제 또는 난용성 약물의 전달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프로테오리포솜 개발 등이 대표적인 연구성과로 꼽힌다.

특히 조 교수가 개발한 동맥경화 치료용 단백질은 한국특허와 미국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한 미국 기업에 기술 이전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 교수는 이러한 공로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최우수기초연구상,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공로상, 경상북도 과학기술대상(신진과학기술인부문),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2008년 말부터는 총 3명의 학부생들이 SCI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하도록 지도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낳고 있다.

한편 '글로벌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시상식'은 보건산업관련 기술개발을 진작시키기 위한 국내 유일의 보건산업분야 기술개발자들을 위한 행사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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