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구국제무용제가 27일부터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과 비슬홀, 야외무대 등에서 개최된다.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베트남 아라베스크 댄스 컴퍼니의 '안개'를 시작으로, 인도 댄스 시어터 까두-아따깔라리 움직임 연구소의 '흔적', 대구시립무용단의 '그녀는 푸른 옷을 입었다', 김선희 발레단의 '클래식 심포니 D' 등이 열린다.
28일에는 아시아-아프리카 댄스 익스체인지 '웅녀의 꿈', 중국 진황도시 가무단의 '차이니즈 컬처럴 페스티벌', k'arts 발레단의 '돈키호테 3막 중 결혼식 그랑 빠드되', 윤미라 무용단의 '장고춤(여인-흥에 젖다)' 등이 이어진다.
또 29일과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비슬홀에 중국 진황도시 가무단의 '춤의 영혼'과 독일인 체임 겜버가 안무한 원(ONE), SD 퍼포먼스 컴퍼니의 '동조', 김정미 무용단의 'RED', 우혜영 뮤발레컴퍼니의 '파 드 캬트르' 등이 펼쳐진다.
27일부터 30일까지 야외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춤나눔의 '진도북춤', 장댄스 프로젝트의 'FUSE', Bronx 댄스 컴퍼니의 '씬 댄스프로젝트'(이상 27일), 중국 진황도시 가무단의 '무지영'과 창려 지역 앙가 '뉴 괴 추', 정경표발레단의 '해적 중 2인무', 김병규댄스프로젝트의 '타락한 영혼'(이상 28일), 손혜영 아정무용단의 '태평무', 이태현발레단의 '카르페 디엠', 중국 진황도시 가무단의 '궁정악무'와 '진왕점병'(이상 29일), YK 댄스스포츠의 '열정', The M 댄스의 '해바라기', 텝 워크탠댄스컴퍼니의 '천둥번개'(이상 30일)의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메인 공연인 베트남 아라베스크 댄스 컴퍼니의 '안개'는 인간과 자연의 소통, 사람이 자연을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인도와 한국의 축제, 연희, 장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인도 작품 '흔적'은 현실과 상상 사이를 오가는 부유공간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일반적 관념을 거스르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유롭게 오고 간다. 그리고 기억과 상상 속으로 파고든다.
강정선 (사)한국무용협회 대구시지회장은 "시민들이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번 축제는 대극장과 소극장, 야외무대 등 여러 무대에서 연다"고 말하고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활동적인 무용단을 초청, 우리 춤과 세계의 춤을 관객들이 만끽함과 동시에 대구에서 지구촌 문화가 섞이고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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