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농'특산품과 하회탈 등 문화상품이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리고 있는 한인축제에서 인기를 얻었다.
21일부터 24일까지 권 시장 등 한인축제 참가단은 지역 농'특산품 판촉활동에 나서 85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 기간 동안 북안동농협 마가공품(50만달러)이 미국 서부지역 겔러리아마켓에 수출됐고, 동부지역 겔러리아마켓에도 20만달러를 계약하는 등 모두 7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또 제비원 전통식품도 15만달러를 계약했다.
이밖에 동심코칠리와 천지영농에서도 한인축제장에서 7천600달러 상당의 물품을 판매했다.
또 한인축제장에 마련된 '한국의 미소 하회탈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도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이 찾아와 참가비 4달러씩을 지불한 뒤 480여 명이 탈 만들기를 체험했고, 하회탈 탁본 뜨기 체험에도 많은 어린이들이 몰리면서 안동홍보부스는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특히 권 시장은 LA에 도착해 곧바로 LA 농수산물유통회사 KOAN 관계자를 만났으며 LA 현지 언론을 통해 안동 농'특산품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어 이틀째인 22일에는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LA 현지 한인과 미국인들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다. 축제장에 마련된 판매홍보부스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가을신선 국화차, 쪽비누, 류충현 상황버섯식초, 라이스텍 누룽지, 천지영농, 서안동농협 안동쌀, 풍산김치, 북안동농협 마가공식품, 제비원 전통식품 청국장 환 등 안동의 농특산품 판매촉진 행사에도 참여했다.
권 시장은 LA시의회를 방문해 안동문화와 안동농특산품을 소개했고 LA경찰국도 방문했다. 또 LA 현지 로컬마트를 찾아 안동사과 판매 실태를 확인한 후 농수산물유통회사 KOAN과 수출시장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권 시장은 "이번 한인축제를 계기로 안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렸고 미국시장 수출 MOU 체결은 물론 현지 수출계약 성사 등 많은 성과를 올린 만큼 이제는 LA를 교두보로 꾸준히 미국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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