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안심지역 주민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

- 동구청과 연계 전담대책반 편성해 안심지역 민원해결 나서 -

대구시, 안심지역 주민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

- 동구청과 연계 전담대책반 편성해 안심지역 민원해결 나서 -

대구시는 지난 40여 년간 연탄공장으로 인한 분진피해, 차량매연 등 지역발전을 발목을 잡고 있는 동구 안심연료단지에 대한 안심지역 주민들의 숙원민원을 적극 해결하고자 동구청과 연계, 김연창 정무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전담대책반(TF팀)을 편성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구 안심연료단지는 오랫동안 지역의 서민연료 공급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최근 삶의 질의 개선, 웰빙 의식과 환경의식이 높아짐에 안심지역 주민들의 연탄공장에 대한 생활불편 민원이 증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23일 민원대책반(TF팀) 회의에서 그동안 추진상황과 향후대책에 대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와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현장행정의 조치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민원대책반 활동의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

대구시는 지난 8월 22일 안심지역 민원해결을 위해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위해 민원대책반(TF팀)을 편성했다. 특히, 형식적인 TF팀이 아닌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자 관련부서장을 팀장으로 임명, 동구청과 연계해 활동을 개시했다.

대책반은 연탄공장뿐만 아니라 양회단지 등 안심지구단위계획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4개 팀으로 구성해 환경, 청소, 하수도 등 다양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연탄공장, 콘크리트 공장 등 사업자들과 지역 주민들 간 벌어진 입장을 좁히는 노력도 병행해 빠른 시일 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민원대책반(TF팀)에서는 대구인근의 연탄공장 4개소를 현장 방문해 대구 지역에 연탄공급 가능여부 협의를 통해 수급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또한 지역에너지 토론회를 개최해 장래 대구지역의 에너지 수급의 전반적인 상황을 진단했으며, 동구 안심2동 주민대표 및 3사 연탄공장대표와도 수차례 간담회를 가지는 등 민원문제를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날회의에 참석한 도재준 시의원은 지역주민 피해언급과 연탄 3사의 환경문제 등 강력한 단속과 이전협의를 요청했으며, 은희진 안심2동주민자치위원장도 연탄공장에 대한 비산먼지 등 연탄공장 전반에 대한 강력한 환경단속을 건의했다. 또한 하수도 준설, 도로훼손에 따른 먼지발생 억제를 위한 과적단속 등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이 있었다.

(가칭)안심도시개발 사업지구 이병식 조합장은 10년 전에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으나 아직까지 이루지지 않는 데에는 연탄공장 3사가 개발에 비협조적이므로 다른 방법을 동원해 개발이 조속히 이루어 질수 있도록 건의했다.

대구시 김연창 정무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주민, 시민단체 대표가 참석해 민원대책반의 활동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누었다"며, "앞으로 동구 안심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없도록 동구청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지속적인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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