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빛과 희망의 일월정신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펼쳐진다!

- 제9회 일월문화제 10월7일 해도공원에서 개막식 열려 -

포항, 빛과 희망의 일월정신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펼쳐진다!

- 제9회 일월문화제 10월7일 해도공원에서 개막식 열려 -

지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지역 문화축제가 포항시에서 펼쳐진다.

윤영란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시의 문화축제인 일월문화제가 올해 아홉 번째를 맞아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일월의 빛, 영일만에 펼쳐라!'라는 주제로 해도공원, 문화예술회관, 중앙상가 실개천 등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또 문화제 기간 동안 연오랑세오녀 국악뮤지컬, 일월지 탐방체험, 일월 모포줄다리기, 일월 골든벨, 연오랑세오녀 국제세미나, 세오녀천연염색 작품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7일 오전10시부터 해도공원에서 열리며 대북공연팀의 식전공연과 '시작의 빛 맞이', 다문화동행 행복선언으로 진행된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일월 한마당 축제가 열리며 월월이청청, 모포줄다리기 재연, 일월 골든벨 퀴즈대회, 일월 풍물제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문화제 둘째날인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일월지 탐방체험'이 실시된다.

일월지는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의 주요 배경으로 해병대 사단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탐방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문화의 역사와 전통에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포항문화원(242-4711)에서 오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또 국악뮤지컬 '연오랑과 세오녀'가 7, 8일 양일간 오후7시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세오녀 비단천연염색 작품전시, 다문화체험, 일월 학생미술실기대회 및 전국시조경창대회, 연오랑세오녀 국제세미나 등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세미나가 함께 펼쳐져 이번 문화제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윤영란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문화제가 시민들의 화합단결과 지역 고유문화 및 미래정신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문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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