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이현철(환경공학과 4년·사진) 씨가 최근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대학(원)생 한·미 FTA 에세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EU FTA 발효와 임박한 한·미 FTA 비준 등에 따라 대학 사회 내의 FTA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서 이 씨는 '2029년에 다시 만난 한'미 FTA, 너는 내 운명'이란 작품으로 전체 2위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한·미 FTA를 계기로 만난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ISD(투자자·국가간 분쟁 해결제도), MFN(최혜국 대우) 등 난해한 한·미 FTA 조항을 쉽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60여 개의 팀과 개인이 참가,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3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 씨는 "투자 협정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던 중, 비준을 앞둔 한·미 FTA가 지닌 가능성을 좀 더 널리 알리고 싶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에 응모한 작품이 한·미 FTA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투자 협정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를 줄이고, 투자 협정이 지닌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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