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에서 고초 의성출신 오길남씨 가족 구출 서명운동

의성군재향군인회(회장 주성덕)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의성문화회관에서 김복규 군수 등 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 출신 오길남 박사 가족 구명운동' 안보교육과 신숙자 모녀(딸 혜원'규원) 생사 확인 요청 및 구출 탄원서 서명운동을 한다.

이날 행사는 계명대 전경태 교수의 안보강연 및 신숙자 모녀 관련 DVD 동영상 상영, 신숙자 모녀 송환 촉구 성명서 채택, 신숙자 모녀 생사확인 요청 및 구출탄원서 서명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신숙자 모녀 구명운동을 통해 그동안 무관심에 묻혀있던 납북자 인권문제를 의성군과 대구시, 경북도 등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신숙자 모녀는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출신인 오길남 씨의 부인과 딸들이다. 1985년 입북한 남편 오 씨를 따라 갔다가 남편이 이듬해 탈출한 뒤 요덕수용소에 수용됐었다. 현재 평양 부근 완전통제구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