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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원 서비스 경북 '1등'·대구 '꼴찌'

112신고 출동서비스와 방문 민원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경북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구는 최하위권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 경찰 활동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은 112신고 출동서비스 종합만족도 84.43점으로 전국 지방청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또 방문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78.64점을 얻어 가장 높았다.

하지만 대구지역은 112신고 11위(77.23점), 방문 민원 14위(72.98)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구시민들은 특히 신속성'친절성보다 설명 정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112신고와 방문민원 만족도 최하위 지자체는 충남(68.07)과 광주(70.21점)였다.

한편 112신고 현장도착 시간은 전국 평균이 4분28초로 조사된 가운데 대구가 3분57초로 5위, 경북이 5분17초로 14위였다. 만족도 조사는 경찰 서비스를 경험한 전국 성인남녀 3천2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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