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져 이번 주말부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29일 오전 5시쯤 대구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밤늦게 그치겠으며 일부 동해안 지역에는 30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대구경북 주요 도시의 누적 강수량은 29일 오전 8시 기준 1㎜ 정도다. 대구기상대는 비가 그친 뒤 주말부터 기온이 떨어져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16℃, 낮 최고기온은 23.8도를 기록했지만 토요일인 10월 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3도, 낮 최고기온은 21도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륙성 고기압이 내륙지방으로 확장되면서 찬공기가 내려오기 때문. 일요일인 10월 2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11도, 낮 최고기온이 19도로 예상돼 주말에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다.
다만 금요일인 3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9도, 낮 최고기온이 25도로 비가 내리기 전보다 기온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10월이 되면 9월보다 일교차도 심해지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따뜻한 겉옷을 챙겨입고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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