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과 ㈜한라이앤씨(대표 김범헌)는 28일 농협달성유통센터 주차장 내 태양광발전시설 공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라이앤씨는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화원읍 설화리에 소재한 농협달성유통센터 2층 주차장 옥상(6천㎡)을 20년간 임대차 계약조건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운영한 후에 이를 달성군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발전규모는 500㎾이며 시설 설치기간은 약 6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내년 7월부터 전력을 본격 생산해 달성유통센터에 필요한 전기의 30%를 충당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태양광건설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한라이앤씨는 발전소 건설공사 및 관리운영을 맡아 전력 수익금의 10%는 달성군이 지정하는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협달성유통센터를 찾는 고객들에게 태양광발전시설이 악천후 시 비가림 시설로 활용되는 등 고객편의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신'재생 에너지의 산교육장으로서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협달성유통센터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계기로 2층 매장면적 850㎡를 확충, 아동복 등 품목을 다양화해 내년부터는 연매출 1천억원의 목표를 달성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것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 및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생산과 탄소배출 억제를 위한 의무 이행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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