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울진군 후포면 면사무소에 미소금융 지점을 열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서민대출 업무에 들어갔다.
이로써 SK미소금융재단의 전국 지점은 총 14개로 늘어났다.
SK는 영업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목표로 울진지점 개소를 시작으로, 울진시장, 영덕시장 등 2곳에도 10월 중에 출장소를 열 계획이다.
SK미소금융재단 울진지점 관계자는 "군 단위로 지점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울진군의 저소득'저신용층 서민들이 경제적 자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울진지점에는 직원 2명이 상주하며 울진군과 영덕군의 시장상인이나 자영업자 등을 찾아다니며 대출 및 상담을 펼치게 된다.
SK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 10월 울진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48건 3억6천만원 대출실적을 올렸다. 재단은 2009년 12월부터 매년 200억원의 SK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영세자영업자 등에게 최대 5천만원(연 이율 4.5%)까지 필요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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