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강호동 이별여행 없이 '1박2일' 완전 하차

▶영업정지된 제일2저축은행 정구행 행장이 이달 23일 낮 12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소재 본점 6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 행장은 그 자리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합동수사단은 영업정지된 제일2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등 7곳의 본점과 주요 지점을 압수수색했다.

▶23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국립대 38곳 중 재학생 1만 명 이상의 강원대, 충북대와 1만 명 이하의 강릉원주대, 군산대, 부산교대 등 5곳이 평가 결과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국립대' 중의 부실대학으로서, 총장 직선제 폐지 등 지배구조 개선, 유사학과 통'폐합, 학과개편, 특성화 등 자체 구조개혁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MC 강호동이 25일 KBS2 TV '1박2일' 제3회 시청자투어 마지막 이야기를 끝으로 '1박2일'에서 완전히 하차했다. 제작진은 이별 여행의 형태로 강호동의 마지막을 장식해주려 했으나 강호동 측은 "조용히 하차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여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23일에는 '1박2일' 멤버들이 강호동 없이 진행된 첫 녹화를 마쳤다.

▶'민영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 의료보험의 갱신 시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집중돼 갱신보험료 부담이 우려된다.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새로운 요율이 적용돼 대략 20~30%씩 올랐으며, 이에 대해 금감원은 보험료 대란을 막기 위해 늦어도 내년 4월까지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뒤엎는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연구소에서 중성미자를 발사해 730㎞ 떨어진 이탈리아 그란사소 실험실에 도달하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중성미자의 속도는 빛보다 60나노초(10억분의 1초) 빠르게 측정됐다고 한다.

▶24일 MBC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에서 독도의 영토주권에 대해 다뤘다. 미션 수행과정에서 주어진 단서인 799와 805를 이어붙이니 독도 우편번호였으며, 무한도전 멤버들은 국제 수로국(IHB)에 '독도는 우리땅'의 가사를 써 메일을 발송했다. 모든 미션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독도 지킴이'인 가수 김장훈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23일 '슈퍼스타 K3'에선 '슈퍼위크'를 통해 민훈기, 투개월, 울랄라 세션, 예리밴드, 크리스, 이정아, 이건율, 신지수, 크리스티나, 김도현이 톱 10에 뽑혀 본선 진출이 확정돼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들 중 예리밴드가 조작의혹을 제기하고 합숙소를 무단이탈해 예리밴드를 대신해 헤이즈와 버스커버스커가 재경합을 벌이게 됐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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