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경산 '축제의 계절'에 물든다

일월문화제·갓바위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열려

10월에 지역에서는 각종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갓바위축제 장면. 경산시 제공
10월에 지역에서는 각종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갓바위축제 장면. 경산시 제공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포항과 경산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포항시는 육거리 시립중앙아트홀에서 회화, 조각 등의 유명작품 40여 점을 전시하는 포항아트페스티벌을 10일까지 연다. 또 7일부터 시의 대표문화축제인 일월문화제가 해도공원 일원에서 '일월의 빛, 영일만에 펼쳐라!'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린다. 연오랑세오녀 국악뮤지컬을 비롯해 일월지 탐방체험, 모포줄다리기, 일월 골든벨, 연오랑세오녀 국제세미나, 세오녀 천연염색 작품전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8일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는 포항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열리고 14일 실내체육관에서 실버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또 8일과 9일 형산강 둔치에서는 '2011 연일부조장터문화축제'가 개최된다. 특히 축제기간 중에는 폭 300m의 형산강을 가로지르는 부교가 설치돼 시민들은 강 위를 걸어서 건너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산에서도 각종 축제가 마련된다. 7일부터 9일까지 경산생활체육공원에서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산시, 경북도교육정보센터, 경산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제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

이번 경상북도 평생학습축제는 '학습의 기쁨, 함께하는 행복, 펼쳐지는 미래!'라는 주제로 100여 개 기관'단체가 참가해 홍보'체험관 운영, 동아리 발표, 릴레이 강좌, 도민가요제, 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13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6회 경산시민의 날 행사는 풍물놀이, 난타 공연, 삽살개 묘기시범, 시립합창단 공연, 시민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28, 29일 양일간 갓바위 주차장 일원에서는 제11회 경산 갓바위축제가 열린다. 보물 제431호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부처)을 테마로 팔공산의 곱게 물든 단풍과 선본사 등 문화 유적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8일에는 다례봉행, 경산시립합창단 공연, 삽살개 묘기 대행진, 갓바위 노래자랑 등이, 29일에는 풍물놀이, 품바 공연, 소원기원 법회에 이어 갓바위 음악회가 열린다.

체험행사로 탁본체험, 도자기 공예 전시체험, 천연염색'전통다도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소원기원 축원문 써주기, 농특산물 직판장, 먹거리 장터 등도 운영된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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