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대왕국 '울릉 개척민'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우산국' 문화축제 6일 개막

'제 11회 우산문화제'가 6일 울릉 도동항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개척민들의 정신과 문화를 소개하는 토기와 판각전이 열리고 있다.

동해의 고대왕국인 우산국 개척민들의 섬 개척 정신과 문화를 소개하는 '제11회 우산문화제'가 6일 울릉 도동항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울릉문화원이 주관하는 축제는 6, 7일 이틀간 도동소공원과 한마음회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울릉개척민의 옛 생활상을 느낄 수 있었다.

개막식에는 울릉도 역사의 한 부분인 동남동녀 선발대회와 향토음식 시연 및 시식회가 열렸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함중아 씨와 러시아 전자현악 4인조인 일렉볼쇼이 등이 출연했다.

둘째날에는 개척민이 걸었던 울릉옛길걷기, 장작패기, 뻥튀기 등 추억의 민속체험과 설피, 복조리, 새끼꼬기 등 전통생활용품을 재현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이달 25일까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필묵회의 전시회가 열린다. 13일에는 청소년들이 마련한 예능발표회가 선을 보인다.

울릉문화원은 이번 우산문화제의 부제를 '사람, 삶터, 어울림'으로 정하고, 총 4개 분야 25개 종목으로 진행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