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는 교구 공식 기관인 매스컴위원회(위원장 황용식 신부)와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수 신부)를 최근 신설했다.
미디어를 통한 복음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설립된 매스컴위원회는 위원장에는 황용식 신부(가톨릭신문사 겸 대구평화방송 사장)를 임명하고 앞으로 교구 내 매스컴 분야에서의 가톨릭 활동 증진, 매체 간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족화해위원회는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도록 만들어졌으며 그동안 후원회로 활동해 오던 것에서 그 범위를 넓혀 체계적인 새터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위원회는 새터민들의 고충 상담과 의료지원 등을 수행하는 활동을 확대 시행하고, 남성 새터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위원장에는 이기수 신부(가톨릭신문사 주간)가 임명됐다. 한편 민족화해위원회는 4일 오전 대구대교구청 성모당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출범 미사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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