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천대학교 총장배 영어말하기대회(이하 영어말하기대회)에서 구미 선주고 이찬경(1학년) 양이 대상을 받았다.
김천대 국제교류처와 영어학과 주관으로 7일 열린 영어말하기대회는 김천·구미·상주 등 김천지역 인근 고등학교 1~3학년들을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16명 학생이 본선에서 기량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당신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어떻게 살아왔으며, 앞으로 어떤 비전과 계획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발표주제 아래 다양한 소재와 사고를 바탕으로 그동안 고교수업과 특별활동을 통해 쌓아온 영어실력을 맘껏 뽐냈다.
특히 대상을 받은 이 양은 '작은 노력과 실천을 통한 자원봉사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Changing the World as a Volunteer)는 내용으로 유창한 영어실력을 발휘, 갈채를 받았다. 금상은 구미 금오공고 김승배(2학년) 군, 은상은 상주여고 이수정(1학년) 양이 차지하는 등 모두 12명이 상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이날 심사를 맡은 영어학과 데이비드 리(David Lee) 교수는 "참가 학생들이 기대 이상의 표현력과 소재 선정을 해 심사에 애를 먹었다"며 "올해가 대회 첫해인 만큼 앞으로 저변이 확대된다면 더욱 훌륭한 발표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애 김천대 총장은 "영어말하기 대회는 김천대의 교육 비전을 지역의 고교에 널리 알리고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몰입교육의 효과를 갖게 하는 훌륭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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