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0일 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 참석차 경주를 방문한 아샤 로즈 미기로 유엔 사무부총장을 경주향교로 초청해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 김 지사는 경북도가 지향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취지와 비전,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세계화 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아프리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미기로 사무부총장은 최근 경북도가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르완다, 카메룬 등 아프리카 4개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가졌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아프리카에 큰 희망을 선사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한국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경북도가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여러 저개발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새마을 세계화사업을 아프리카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경북도의 글로벌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기로 부총장은 "아프리카지역 발전을 위한 한국정부의 지원과 경상북도의 활동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한국과 유엔, 한국과 아프리카 관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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