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4단지 내 부품소재전용단지에 신재생에너지 및 자동차 부품생산업체들이 잇따라 입주하면서 신성장산업이란 새로운 밸리를 형성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대구 성서공단 내 자동차엔진부품 생산업체인 신화정밀㈜ 조승현 대표와 일본 자동차엔진 부품분야 절삭 및 프레스 가공업체인 일본 타카하시테크노사의 타카하시 야스히사 대표 등은 11일 구미시청에서 구미 부품소재전용단지에 향후 5년간 700만달러를 합작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T정밀이란 이 합작회사는 내년부터 구미에서 자동차엔진 밸브트레인 부품 생산에 들어가 국내 및 중국에 수출할 예정이어서 관련 부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원자재의 수입대체 효과, 1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1933년 설립된 타카하시테크노사는 주물과 절삭가공에서 프레스가공까지 78년간의 기술노하우를 가진 회사다.
조승현 대표는 "이번 투자로 국내에서 생산된 스틸소재를 사용하는 등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부품소재 선진국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남유진 구미시장은 "ST정밀의 자동차 엔진부품 투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말 정부가 지정한 구미 부품소재전용단지(25만여㎡)에는 ㈜새로닉스와 일본 산코메탈㈜의 합작회사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생산업체인 산코메탈을 비롯해 이시자키프레스, 델코 등 자동차산업 관련 기업 등 3개 외국인 투자기업이 입주했으며, 이번 ST정밀에 이어 일본 등 3, 4개사가 추가 입주를 검토 중이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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