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관광객 유치위해 광활한 대륙으로!

- 중국 선양과 다롄시 등 현지에서 관광설명회 개최 -

포항시, 관광객 유치위해 광활한 대륙으로!

- 중국 선양과 다롄시 등 현지에서 관광설명회 개최 -

포항시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11일부터 15일 까지 중국 선양과 다롄시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해외관광이 매년 증가하고 해외 지출규모도 커짐에 따라 포항시에 중국인 관광객 유치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포항시는 11일 선양시 신세계호텔에서 중국정부,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현지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광객유치 협의를 중점적으로 하던 기존의 틀을 벗어나 중국현지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포항관광상품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현재 포항시가 가지고 있는 관광상품에 대한 문제점 및 관광객유치를 위한 개선사항을 중점적으로 파악한 후 포항관광상품 개발과 관련해 참가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랴오닝성 지역에서 한국으로 관광객을 가장 많이 송출하는 중국 캉후이 국제여행사 랴오닝지사 바이양사장이 직접 참여해 포항관광에 대해 큰 관심을 밝혔으며 2012년 중국인 관광객 포항유치를 위한 팸투어 실시 등 사전협의가 이루어졌다.

또 기존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울, 제주 관광상품에 포항을 연결해 서울-포항-제주라는 새로운 관광상품의 개발에 협력할 것에 합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12, 13일 선양과 다롄지역의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14일에는 다롄시 여유국 관계자 면담 등을 가진 후 저녁에는 다롄시 푸라마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시관계자는 "이번 관광설명회 개최를 통하여 매력 넘치는 포항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 및 소개를 함은 물론 포항관광의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파악한 뒤 2012년 중국인 관광객 유치의 큰 틀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산업연수, 의료연수,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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