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경찰조사 "억울한 마음에 머리 한차례 쥐어박아"
'골리앗' 최홍만이 경찰조사를 받았다.
서울 광진 경찰서는 주점을 찾은 손님을 때린 혐의로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9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0대 초반의 한 여성이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하며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다.
이 여성은 "술값 계산과정에서 최홍만과 문제가 있어 따지다가 화가 나 욕을하자 최홍만이 자신의 머리를 때렸다."며 "그는 살살 때린 것일지 모르겠지만 당시 나는 휘청거릴 정도로 큰 충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홍만은 경찰조사를 통해 "손님이 먼저 욕을하고 시비를 걸어 억울한마음에 머리를 한차례 쥐어박았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밝혔다.
한편 경찰은 사건당일 최홍만을 불러 진술을 받았으며 현재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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