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챔피언 삼성' 야구장 밖 마케팅 열기

'삼성라이온즈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삼성라이온즈의 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이 확정되면서 '한국시리즈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삼성라이온즈의 정규시즌 우승을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8일 대백프라자점에서 삼성라이온즈의 최형우, 진갑용, 박석민, 차우찬 등 스타급 선수들의 팬 사인회를 열어 500여 명의 고객들이 몰렸다.

대구백화점은 올해로 16회째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에 지역민들을 초청하는 '대백의 날' 행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7월 16일 진행된 16회 대백의 날 행사에는 2천여 명의 고객들이 대구시민운동장을 가득 채우는 등 야구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월 한 달간 삼성 스마트TV 이용 고객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스마트TV와 함께하는 How to live SMART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삼성라이온즈의 2011년 정규시즌 우승을 기념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고객 참여 프로모션과 구매 혜택을 통해 '스마트TV로 가정에서도 스마트하게 프로야구를 즐기는 방법'을 제시하는 등 야구 시청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삼성 스마트TV 구매 고객들에게 쿼티형 리모컨을 증정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프로야구 실시간 중계 서비스 'KBO Live 프로야구 2011' 앱으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삼성 스마트TV에만 있는 'KBO Live 프로야구 2011' 앱은 드라마, 영화 등을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는 앱으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별, 월별, 팀별로 경기일정을 제공해 주요 경기를 빠짐없이 체크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25일까지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기원 특판예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기본 금리(연 3.7%)에 연 0.4% 포인트의 삼성 라이온즈 정규리그 우승 축하금리를 제공한다. 또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할 경우 0.2%P의 보너스 금리를 제공해 최고 4.3%의 금리를 지급하는 예금상품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정규시즌 1위 팀이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17번으로 85%의 확률에 달한다"며 "2006년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삼성라이온즈가 다시 한 번 '가을의 전설'을 재현해 고객들에게 보너스 금리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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