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대구가 돌아왔다"
- 대구 수산자원회복사업 정착단계 진입 -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는 '07년부터 수산자원회복 대상 어종으로 관리중인 "대구" 자원량 증가로 수산자원회복사업이 정착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무기질과 아르기닌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옛날부터원기회복에 탁월한 심해어로 알려져 왔으며, 젖이 부족한 산모에게 젖을 돌게 하는 음식으로, 또한 민간요업으로 감기몸살, 소화제, 구충제 및 환부를 아물게 하는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고급 수산어종이다.
우리나라 대구어획량은 80년대까지만 해도 년간 4∼5천톤까지 기록하였지만, 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무분별한 어획으로 대구자원량이 급격히 감소되어 넌간 300∼600톤 미만으로 자원감소 현상이 심각한 어종 중의 하나로 '금대구'로 까지 불렸다.
대구 수산자원회복사업의 효과로 대구의 연간 어획량은 지난2000년 이전에는 약 1천 톤 미만이었으나 이후 계속 증가하여 2010년에는 사상 최고인 10천 톤을 상회하는 어획량을 보였다.
경북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날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수산자원 회복사업과 수산자원 조성사업으로 나누어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산자원회복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06년부터 체계적·효율적인 자원회복관리방안(어종별 회복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해역별로 자원남획이 심함 어종을 연차적으로 자원회복 관리 대상어종으로 선정, 품종별 자원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대구 어종은 '07년에 선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영덕지소 허필중 소장은 "이러한 대구 자원회복 계획의 적극적인 이행과 실천을 통하여 예부터 고급 어종으로 알려진 대구 자원의 빠른 회복을 통한 수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자원회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히면서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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