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포항의 맛 음식경연대회'에서 포항시 장량동 임순덕(54) 씨의 '신제지 전복연밥'(사진)이 '포항 최고의 맛'으로 선정됐다. 또 '별미복별미회'를 운영하는 김상출(59) 씨는 과메기'물회 요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29개 읍'면'동 56개 팀과 19개의 전문음식점 팀 등 총 75개 팀이 참가해 '포항 최고의 맛'을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으며 포항 웰빙 향토음식 맛 자랑 경연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임순덕 씨의 '신제지 전복연밥'은 지역의 신제지 연못에서 자란 연꽃을 전복과 함께 주 재료로 활용한 요리로 맛과 창의성, 향토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김상출 씨의 '포항전통물회'는 자연산 가자미와 전복, 멍게를 재료로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양념을 한 포항물회의 전통적인 맛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 죽장면 '천연가시오가피 장아찌', 청림동 '부추현미볶음밥피자', 호미곶면 '해초문어비빔밥' 등 지역의 농특산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이 시민들에게 소개됐다.포항'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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