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잘나가네.'
대구 유일 마이스터고인 경북기계공고가 올해 신입생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우수 학생 지원이 늘어나면서 합격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경북기공에 따르면 14일 기계 계열과 메카트로닉스 계열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00명 모집 정원에 660명이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2.9대 1)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지만, 지난해보다 지원자 성적이 우수해 합격 커트라인도 더 높아질 것으로 경북기공 측은 예상했다. 지원자 중 내신성적이 가장 낮은 학생이 기계 계열 경우 51.3%, 메카트로닉스 계열은 46.3%로 지난해보다 각각 약 6%와 8% 높아졌다는 것. 지원자 평균 내신성적도 지난해 43.2%에서 40.5%로 상승했다. 경북기공 측은 "합격 가능선이 지난해(기계 56.9%, 메카트로닉스 53.9%)보다 5~6%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처럼 경북기공 신입생의 입학 성적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고졸 채용이 확대 추세일 뿐 아니라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면 3년간 학비 면제와 추가 장학금 지원, 기숙사 제공, 외국어 교육 집중 지원, 해외 직업교육체험 연수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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