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11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이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황해랑(사진)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계명대 김소현(클라리넷), 윤성훈(클라리넷), 이한나(플루트), 대구가톨릭대 정다연(첼로), 영남대 임지영(바이올린), 강이슬(피아노), 이상준(마림바), 경북대 최혜리(피아노), 정에스더(더블베이스)가 협연한다.
이번 음악회의 협연자들은 지난달 말 대구시향이 주최한 협연자 모집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학생들이다. 총 50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9명이 선발됐으며 듀엣 협연 1팀과 독주 협연 8명이 무대에 선다.
첫곡은 클라리넷 듀엣으로 크롬머의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 E♭장조' 중 제1악장을 선보인다. 이어서 카발레프스키의 '첼로 협주곡 제1번 G단조',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세주르의 '마림바 협주곡'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의 한 악장씩을 10분 내외로 연주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정형화된 오디션 곡이 아닌 한층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곡했다. 전석 무료. 053)606-6192.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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