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7시 30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 안경테 제조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인근 공장 4곳으로 옮겨 붙은 뒤 공장 기계 등 2천491㎡를 태워 9억5천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7시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소방본부와 북부소방서 등은 불이 나자 소방차 72대와 소방관 400여 명을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공장 안에 있는 인화성 물질이 타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다가 19일 오전 2시쯤 불을 껐다.
북부경찰서와 소방서는 19일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영상취재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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