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작 마당극 '별고을 서낭굿' 23일 성주서 열려

별고을광대의 2011년 창작 마당굿 '별고을 서낭굿'이 23일 오후 4시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별고을 서낭굿'은 예전 소통과 놀이, 신앙과 삶의 구심적 역할을 했던 서낭당과 그 서낭당 앞에서 펼쳐졌던 '서낭굿'의 준비과정을 그려내 관객으로 하여금 우리시대의 서낭당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극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전통놀이로 풀어내어 지신밟기 놀이, 버나놀이, 풍물놀이와 독특한 춤을 통해 눈과 귀가 즐거운 연극으로 변신시켰다. 또한 공연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관객과 출연진이 모두 마당에 나와 '서낭줄 땡기기'도 한다.

별고을광대는 경북전문예술단체 제8호로 지정돼 있으며, 민족예술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연극, 마당굿, 퓨전공연, 풍물공연, 탈놀이 공연으로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054)933-8825.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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