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초연 이래 올해로 16주년을 맞는 대형 창작뮤지컬 '명성황후'가 22, 23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9년째 명성황후 역에 출연한 배우 이상은이 단독으로 주연을, 고종 역에는 서영주와 김순택, 대원군 역에는 이희정이 출연한다. 또 미우라는 김성기와 김선동이, 홍계훈은 지혜근과 김태형이 각각 연기한다.
명성황후가 일본의 자객에게 시해 당하는 비극의 역사를 조명한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까지 진출해 화제를 모았고 지금까지 1천40회 공연으로 130만 명 정도의 관객을 모았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95년에 '명성황후 시해 100년'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작품으로 1866년 고종과 민자영의 혼례부터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개혁에 이어 1895년 을미사변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토요일 오후 3, 7시, 일요일 오후 2시, 6시 공연. 문의 053)762-0000.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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