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의 작가' 권대임 씨는 '옻칠로 만난 선'을 주제로 한 11회 개인전을 25일까지 KBS대구총국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순수회화를 기조로 조형성을 적절히 표현한 'Finecraftart'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작한 권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예의 재료로만 이해되었던 천연 옻칠을 회화작품 표현의 주제로 도입해, 삼베'모시'실크 캔버스 위에 천연 옻칠을 이용해 동양의 정신을 선의 경지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권 작가는 개인전 외에도 그룹전, 공모전, 아트페어 등에 100회 이상 발표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권 작가는 대구에서 줄리어드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금오공대에서 외래교수로 '미술의 이해'를 강의하고 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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