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신동은 지명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서문시장과 연관이 많은 지역이다. 대신동은 큰장의 대(大)와 이와 더불어 새로 생긴 동네라는 뜻의 신(新)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지명이다.
이렇듯 대신동은 대구에서 제일 큰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이 자리 잡고 있어 상업의 중심지이다.
대신동은 달구벌대로에 접해 있고 주변에 서문시장은 물론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이 가까이 있고 동산병원, 달성공원과 인접해 있어 주변 환경이나 교통 환경은 우수한 편이다. 다만 교육환경은 조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대신동은 가구 수가 2천215가구에 5천540명의 인구가 거주를 하고 있다. 가구수에 비해 아파트 비중도 크게 높게 않은 지역이다.
또 아파트의 경우에도 2006년에 입주한 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25년 이상 된 노후 단지가 많은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대신동은 올 들어 아파트 매매가격이 1.5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대구 평균 상승률 6.16%와 중구 평균 상승률 2.79%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전세가격은 8.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대구 평균 상승률 11.43%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중구 평균 상승률 6.10%보다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대신동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76만원으로 대구 평균 566만원과 중구 평균 557만원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373만원을 기록하며 대구 평균 390만원보다는 낮게 나타났지만 중구 평균 370만원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대신동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비율은 64.74%로 대구 평균 68.98%와 중구 평균 66.46%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대신동의 경우 3.3㎡당 가격 변동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기존 아파트들은 입주한 지 20년 이상된 노후 단지에 소형 단지로 전체적인 가격이나 시장의 파장이 적은 반면 2006년에 입주한 태왕아너스 스카이가 대신동 아파트시장의 가격을 주도하다 보니 나타난 현상이다.
#대신동 태왕아너스 스카이
대신동 태왕아너스 스카이는 2006년 10월에 입주한 단지로 99.40㎡형 89가구, 110.22㎡형 133가구, 135.56㎡형 56가구, 162.42㎡형 60가구, 165.33㎡형 60가구, 199.82㎡형 44가구, 227.64㎡형 50가구 등 총 49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난방 방식은 개별 난방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태왕아너스 스카이는 입주 시점이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의 침체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2008년 중소형을 중심으로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2008년 금융위기와 건설사의 부도 등으로 일부 급매물이 증가하면서 하한가격이 하락하면서 평균 가격이 내렸다. 그러나 최근 중소형을 중심으로 전세시장에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급매물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중소형 아파트는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고 대형은 보합세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가구 수가 많은 110.22형의 경우 최근 급매물이 줄면서 하한가격이 상승, 평균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대구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전세가격의 상승세는 매매가격에 영향을 미쳐 올봄 이사시즌 이후 가격이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세기준으로 매매가격은 하한가격이 2억3천만원, 시세 상한가격이 2억4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세가격은 하한가격이 1억6천만원, 시세 상한가격이 1억7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신고 가격도 최근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시세선과 같이 움직이고 있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 비율도 대신동 평균이나 대구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태왕아너스 스카이의 경우 가격이 상당히 안정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부 단지들이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매매가격 또한 급등세를 보여 상당히 가격 구조가 불안한 상황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태왕아너스 스카이는 최근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지만 호가 위주의 가격 상승세가 아니라 급매물이 사라지면서 정상적인 가격 상승세를 보여 향후 다른 충격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낼 수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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