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7] '위대한탄생 2' 출연 엄친딸 배수정씨 극찬

지난주 주간 인기 동영상 1위는 이달 14일 방송된 MBC 오락프로그램 '위대한탄생 2'에 출연한 엄친딸 배수정 씨가 차지했다.(사진) 세계적인 명문 런던 정경대 출신인 배 씨는 이날 방송에서 미모뿐 아니라 노래실력까지 뽐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배 씨의 노래를 들은 이승환은 "꼬투리 잡을 게 없다"고 평했고 평소 독설을 쏟아내던 윤일상도 "난 다 좋다"고 극찬했다.

2위는 이달 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듀엣으로 부른 김경호'김연우에게 돌아갔다. '나가수' 사상 처음으로 듀엣 미션이 주어지자 김경호는 절친 김연우를 섭외해 이날 무대에 함께 올랐다. 노래는 김연우의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시작됐다. 이윽고 김경호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가미돼 둘은 조화를 이루며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보컬 장르가 판이하게 다른 두 사람이지만 모두 넓은 음역대의 소유자이기에 안정적인 음정으로 노래를 이어갔고 결국 남-남 듀엣의 하모니도 이토록 편안하고 사랑스럽게 들릴 수 있음을 실감시켰다. 특히 김연우와 김경호의 막판 샤우팅은 기립박수를 자아낼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에 자문위원 작곡가 김형석은 "록 보컬리스트와 재즈 보컬리스트가 협연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으며 김현철은 "김경호가 김연우를 위해서 자신의 톤을 죽인 것 같다"며 그들의 배려 섞인 호흡에 대해 호평을 건넸다.

3위는 트렁크에 아이를 태우고 질주하는 승용차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차지했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문제의 차를 따라가던 차의 블랙박스에 찍힌 것으로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승용차 트렁크에 아이 3명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을 저렇게 위험하게 태우고 가다니, 운전자가 제 정신인가"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4위는 아이유가 등장하는 '여자친구에게 갈굼을 당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차지했으며, 5위에는 이달 9일 방송된 '나가수'에서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부른 자우림'백현진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자우림과 백현진은 '사랑밖에 난 몰라'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편곡해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우림은 노래 가사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애절함이 가득한 눈빛과 손 동작, 폭발적인 샤우팅 창법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2011년 자우림에 의해 새롭게 재탄생된 '사랑밖에 난 몰라'가 너무 감동적이다. 소름 돋았다. 너무 가슴 벅찬 무대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6위는 이달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축구 평가전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1분 만에 선취골을 넣은 김태환 선수가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공수 전반에 걸쳐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쳐 우즈벡을 5대1로 대파했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23일 카타르를 상대로 올림픽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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