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양광 물순환장치로 저수지 수질개선

구미 창림저수지에 2개 설치

한국농어촌공사 구미지사가 구미 해평면 창림저수지에 태양광 물순환장치를 설치, 수질을 개선시키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구미지사가 구미 해평면 창림저수지에 태양광 물순환장치를 설치, 수질을 개선시키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구미지사(지사장 최병표)가 저수지에 태양광 물순환장치를 설치해 수질개선을 하고 있다.

구미지사는 최근 구미 해평면 창림저수지에 신생에너지인 태양광 물순환장치 2개를 설치했다.

이 장치는 저수지 밑바닥에 있는 물을 임펠러를 이용, 저온인 심층수가 상부 고온의 물과 순환하면서 수온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 저수지 물에 층이 생기는 성층현상을 막아 조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녹조를 방지하고, 수중폭기를 부착해 심층수의 용존산소 농도와 한계수심을 증가시켜 단기적 수질을 개선시킨다. 그동안 창림저수지는 상류에서 유입된 가축폐수와 생활하수 등으로 수질이 악화됐다.

최병표 구미지사장은 "태양광 물순환장치 설치로 대폭 수질개선이 되고,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으로 24시간 인터넷 수질감시 체계를 구축해 농업용 저수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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