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서장 김실경)는 청사 내부의 유치장을 경찰역사체험관으로 꾸며 다음달 11일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부서는 유치장으로 사용됐던 건물 1, 2층 11개 방을 경찰관추모관, 복식전시관, 과학수사체험관, 경찰근무복체험관, 자해방지체험관, 신체수색체험관 등 각 주제별 체험 공간으로 꾸민다.
김실경 중부경찰서장은 "체험관 개관으로 경찰이 대구시민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대구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116년 중부경찰서의 역사도 새롭게 조명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경찰서 유치장은 2002년 통합유치장 지침에 따라 북부경찰서의 유치장을 함께 사용하는 대신 계속 비어져 있었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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