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4일 일본 한약 전문기업 '코칸도'사(社)와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간 한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코칸도사와 한방산업진흥원은 한국에서 조달이 가능한 한약재를 사용해 한'일 양국에서 판매 가능한 일반의약품 등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연구 시설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설립하기로 했다.
1876년 설립해 13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코칸도사는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650명의 직원에 연간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한약 전문기업이다. 주로 의약품, 의약부외품, 의료기기, 화장품, 청량음료, 건강식품 등을 제조'판매한다.
대구시, 경상북도가 공동 출연한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은 2006년 8월 설립됐으며, 천연물신약과 한방화장품, 한방 기능성식품 등을 연구하고 한약재 검사를 담당하는 한의약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9월 지식경제부 주관 제12회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에서부터 추진돼 왔으며,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이 13일부터 3일간 일본 도야마시를 방문해 양해각서 체결을 협의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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