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경주, 경주 속 세계 - 지구촌 축제한마당

- 제12회 외국인축제 및 무료진료 행사 -

10월 23일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는 경주시민,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새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촌 축제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현재 경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 등은 총 6,300여명(주민등록기준)으로 산업현장 근무와 결혼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경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차이를 겪고 살고 있기에 시는 지속적으로 외국인들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참가국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음식 체험 및 사진촬영, 외국인 공연팀 초청, 참가국 민속놀이와 민속춤 등으로 외국인 주민이 주체가 되는 행사를 추진해 모두가 즐겁게 어울렸다. 특히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세계속의 경주를 이루기 위해 한마음을 모았다.

특히 주최 측인 경주시와 경주YMCA를 비롯하여 우리지역의 노사민정 협의회, 경주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및 유관업체의 참여와 후원이 있었다. 또 보건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에서 20여명의 의료진들이 무료진료 행사를 진행해 평소 언어 장벽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인기를 끌었다.

오늘 이 행사를 위하여 경주시, 의회 그리고 유관기관과 업체의 많은 참석과 외국인 지원, 봉사, 관리 유공자 및 외국인 모범근로자에게 경주시장 표창을 수여하였다.

경주시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다문화레인보우 축제, 외국인축제 및 무료진료, 역사, 언어와 문화 등 교육을 위해 소통과 나눔을 통한 다문화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