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팀은 24일 대한조선학회(회장 이승희)가 주최한 '2011년 전국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대 팀은 1994년 처음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18년 동안 100% 수상과 함께 최다 최우수상(11회) 수상기록을 세웠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선박설계연구회는 2015년 확장 개통 예정인 새로운 파나마 운하에 따라 값이 뛸 연료비에 대비해 경제적 속도 유지와 해양환경오염 방지 설계조건을 충족하는 '광폭 37.5m 4,600TEU(6.1m 길이의 컨테이너 4천600개 적재용량) 컨테이너선 설계'로 지정과제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울산대 팀의 컨테이너선은 선박 충돌 때 원유 유출을 방지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선박 납치 예방을 위해 해적퇴치를 위한 전자 기계장치를 갖추고 있다.
또 설계과정에서 선박의 기능과 성능 평가 등 설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PC용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선박 제작시간과 인건비를 줄이는 생산성 향상 설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권영중 지도교수는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현재 현대중공업 지원으로 조선해양공학 분야의 '세계 일류'를 목표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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