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으로 장기간 방치돼 오던 대구 동구 동촌역사 부지에 대한 개발이 추진된다.
대구시의회 공사공단선진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정해용)는 27일 "최근 열린 대구도시공사 업무보고에서 대구선 폐선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구도시공사가 폐선부지를 대구시로부터 현물출자 받을 계획이며 특히 동촌역 일원을 내년 10월까지 도시계획대로 부지조성을 한 뒤 일반에 분양하는 형태로 개발이 추진된다는 것. 역사부지개발과 함께 각산역 일원(3만5천310㎡)도 민간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대구선 이설에 따른 후적지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반야월 역사부지(7만4천200㎡)는 연료단지 이전문제가 완료된 후 개발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용 위원장은 "대구선 폐선부지의 도시공사에 대한 현물출자 시기는 11월 시의회에 시유재산관리변경 및 출자 방안보고 후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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