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형산강 사랑 경주시민 걷기대회 및 정화활동 행사 개최
10월 30일 서천 둔치에서는 형산강 사랑 경주시민 걷기대회 및 정화활동 행사가 경북매일신문의 주최로 개최되었다.
오전 9시 30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경주시 관계자, 시민, 자원봉사자, 학생, 해병대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해 환경 정화와 시민 걷기 대회를 통해 형산강 정비에 나섰다.
걷기 대회를 통해 형산강 일원을 둘러본 참석자들은 이어 EM특공 및 발효액을 투하했다. EM특공은 미생물과 황토로 뭉친 흙공으로 악취제거와 수질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형산강(서천) 물속 청소를 위해 스쿠버 장비를 동원해 물 속을 청소하고, 흙공 5,000개와 유용미생물 발효액 2,000리터를 투입해 깨끗한 수질 만들기를 실시하였다.
이어 형산강 상수원 보호구역을 청소하고, 깨끗한 샛강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형산강은 경주시민의 생명수이자 중요한 자원"이라며, "경주는 자연의 혜택을 많이 누리며 살아온 만큼, 다시 한번 형산강의 중요성을 인식해 소중하게 생각하고, 역사와 물이 잘 조화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형산강을 사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2012년부터 도심하천인 북천이 국토해양부의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우선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변로 황성대교에서 보문교간 5.6km구간에 신라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테마지구, 수변경관 및 생태보존 지구 등을 조성해 생태하천을 살리고, 재해를 예방, 수질을 개선해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지역 명소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시행 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도심하천인 형산강․남천․북천의 3대 하천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주변 문화유적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가 개발되어 맑은 하천으로 시민건강증진은 물론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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